소화불량 증상인줄 알았는데, 오랫동안 속이 불편하신가요? 혹은 자기전에 내 스스로의 호흡을 의식하게 되어 숨쉬기가 힘드신가요?
어쩌면 단순소화불량이 아닌 담적병을 의심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담적병의 주요증상 및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소화불량인 것 같은데...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불규칙한 식습관과 잦은 야근 및 스트레스 등으로 소화불량 증상을 겪는 사람이 많습니다. 소화불량 증상은 대한민국 인구의 1/4 이상이 겪는 흔한 증상입니다.
소화불량의 대표적인 증상은 속이 더부룩하고 멀미하듯 미식거리기 때문에 일상생활과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증상이 며칠간 지속된다면 대부분 내시경이나 CT, MRI 같은 정밀검사를 받지만 특별한 이상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도 알 수 없는 소화불량 증상은 대부분 담적병일 수 있습니다.
담적병이란?
담적은 한의학 용어로 담이 쌓여서 뭉쳐있는 것을 말합니다. 위나 대장에 담이 쌓인다는 뜻이며, 이를 담적이라고 합니다.
담적병 주요증상은?
소화불량증상
복부팽만증
명치통증
소화기 이상 증상
어지럼증
두통
담적병 원인은?
우선 가장 큰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피로 그리고 폭식 등으로 인하여 위장의 기능이 저하된다는 점에서 출발합니다.
위장의 기능이 저하되는 일련의 과정을 살펴보면, 첫 번째로 위와 같은 다양한 원인으로 위벽이 얇아집니다. 위벽이 얇아지게 됨과 동시에 위 근육층이 늘어지게 되는데요.
이렇게 근육층이 늘어남으로 인해 음식물이 제대로 소화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이후 남겨진 음식물들은 위에서 부채하여 가스를 발생시키는데요.
이 가스가 앞서 말씀드렸던 늘어난 위장을 부풀게하여 담적병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체질적으로 위가 약하여 소화가 잘 안되거나 위에 대하여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더욱더 담적증상이 쉽게 나타 날 수 있습니다.
※ 담적병과 연관된 증상으로 역류성 식도염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위장장애와 혼동하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겪었던 담적병 증상
인터넷 상에서 담적병에 대한 제대로 된 경험담을 들어 볼 수 없어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겪고 치료한 과정을 말씀드리고 싶기에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담적병 증상과 역류성 식도염, 만성 위염등이 복합적으로 있는 경우였습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가 겪었던 3가지 질병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자기 전 숨쉬기가 힘들어요.
저와 같은 경우에는 무엇을 먹든 음식을 먹든 먹지 않든 일단 그냥 명치부터 꽉 막힌 듯 답답하고 특히 밤에 자기전에 숨 쉬는게 답답했습니다.
( 자기 전에 내 스스로의 호흡을 인식할 때가 가장 답답했습니다. )
내 호흡을 의식하는 순간 숨쉬는게 더 힘들고 더 답답하고 꽉 막힌 것 같았습니다. 결국 잠을 이루기가 너무 힘들고 솔직히 말하면 그때 저는 단명하겠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이런 증상은 2~3개월 지속되었고 처음에는 소화가 안되나 보다 생각했는데 너무 오래동안 지속되었습니다. 나중에 인터넷 웹사이트 찾아봐도 다들 한의원과 같은 광고밖에 없어서 제대로된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물론 그래서 한의원을 가봤는데 한약도 먹고 침도 맞았는데 나이가 젊어서 그런지 한약이 잘 안 받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한의원에서 대단한 효과는 보지 못했습니다.
위암 초기증상은 아닐까?
또한 인터넷 상 찾아보니 위벽이 굳기 때문에 내시경을 해도 그 증상을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제가 걸린 그 당시 그때의 증상을 찾아보았을 때 위암 초기증상과 비슷했습니다. 그리고나서 혼자 무서운 마음에 건강검진을 받아보았습니다.
건강검진 결과 만성위염이 함께 있었습니다.
그 이후 스스로 관리를 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부터 가정의학과에서 진료를 받고 처방받은 양약으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한의학도 체질에 따라 효과가 있을 수 있어요.
담적이라는 단어 자체가 한의학 용어인지라, 인터넷 상에서 검색해 보았을 때 전부 한의원이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하된 위 기능을 강화해주는 한의학적인 치료방법이 있으니, 평상시 자신의 체질이 한의학에 맞는다 싶으신 분들은 한의원 내원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담적병을 예방하기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
1. 음식먹고 바로 눕지 않습니다.
2. 식사 후 30분 정도는 간단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많이 먹지 않고 소식을 합니다.
4. 내몸에 맞지 않거나 소화가 잘 안된다고 느끼는 음식은 피했습니다.
5. 좀쉬면 괜찮아 지겠지, 곧 나아 지겠지라는 생각은 피해야 합니다.
( 스트레스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무의식중에도 발발하며, 무엇보다 스트레스는 언제 찾아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이 글을 읽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저와 같은 증상을 가지고 계신 분 일것이라 생각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내용과 아래의 내용을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담적병 증상에 하나라도 해당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반드시 병원에 내원하시어 정확한 검진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저는 담적병 증상과 역류성 식도염, 만성 위염등이 복합적으로 있는 경우였습니다. 그런데 찾아보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가 겪었던 3가지 질병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담적병의 완치는 없는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스스로 관리가 안되면 언제든 다시 재발할 수 있는, 평생 달고 살아야하는 것이 바로 담적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병은 현대인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다보니 본인도 모르게 담적병이 찾아올 가능성이 큽니다. 초기증상이 나타날 때 빠른시간 내에 병원에 가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행여 위와 같은 증상이 있으셔서 이 글을 읽고 계시다면 바로 병원에 내원하시기 바랍니다.
또 제 경험상 동네에 있는 작은 병원에 갔을 때는 정확한 검진이 힘들었습니다. 될 수 있으면 동네 작은 병원보다는 조금 규모가 있는 병원에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동네 병원에 갔을 때는 응급처치로서의 방법이지, 정확한 자기 병명을 모르고 지나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 지인도 담적병에 걸렸었는데 이유는 저와 똑같았습니다. 직장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피로도가 높아서 였습니다.
무엇보다 건강검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이런증상이 없는데 하시고 난 담적병이 아닌가보다 하시지 마시고, 개인 체질이나 본인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서는 조건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고 어떤 증상은 경미하게 나타날 수 있고 어떤 증상은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떠한 증상이든 다 동일하겠지만 특히 담적병과 같은 경우에는 인터넷 검색으로만은 정학한 내 병명을 확실히 알 수 없고, 정확한 발생 원인 또한 모르기 때문에 치료도 불가능 하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담적병을 직접 겪어본 제 경험을 말씀드리기 위해서 알려드리는 것이지, 제가 알려드리는 정보로 스스로 검진하고 판단하시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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